[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총 1076가구의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래미안길음센터피스, 힐스테이트암사, 휘경SK의 신규 공급 436가구와 기존 잔여 공가 640가구다. 
SH공사가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지난 2016년 이래 3년 만이다.  


신규 공급은 모두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등 매입형주택이다.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 280가구, 강동구 암사동 힐스테이트암사 147가구,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SK뷰 9가구다. 


입주자 퇴거, 계약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 단지 공급은 강일, 내곡, 세곡, 은평, 신내, 양재, 금천롯데캐슬골드파크, 반포자이, 서초푸르지오써밋 등 112개 단지 640가구다. 


장기전세주택은 전세보증금이 주변전세시세의 80% 이하다.
이번 공급하는 주택의 전세보증금은 1억5375만~7억1050만 원 수준이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신청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을 갖춰야 한다. 
우선공급 대상은 다자녀, 노부모부양, 저소득근로자, 국가유공자 등이며 특별공급은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청약은 8일부터 14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이용하거나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3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27일 서류심사대상자 발표를 거쳐 오는 12월 4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입주는 내년 1월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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