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익산과 인천남동 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남동과 익산 국가산단의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승인하고, 새만금산업단지는 국가산업단지로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남동국가산단은 재생사업을 통해 도로환경개선, 기반시설 확보, 토지 효율성 제고, 첨단산업 유치 등 산업구조를 개편해 지역경제 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국비와 지방비 각 155억 원씩 총 310억 원이 투입된다.


익산국가산단은 먼저 주차장 확충과 공원 조성, 스마트가로등 도입 등을 재생사업계획에 반영해 근로 환경을 개선한다.
환경 유해업종은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공장 현대화, 정보통신산업 유치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사업비로는 국비와 지방비 각 105억 원씩 총 2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새만금산단은 지난 2010년 일반 산단으로 지정됐으나 지난 2017년 개발·관리 업무와 권한이 새만금개발청으로 일원화되는 등 산단의 법적 지위가 관리기관에 부합하도록 국가산단으로 격상됐다.


산업입지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도 개정, 산단 사이 손실보전제도의 세부절차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자체와 지방공사 등 사업시행자는 수익성 높은 산단 개발사업의 이익을 낙후 산단의 분양가 인하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침 개정으로 낙후지역 산업용지 분양가가 인하되면 기업 유치 촉진과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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