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광양시와 이달 분양 예정인 ‘광양 푸르지오 더퍼스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공립어린이집이 설치되는 광양 푸르지오 더퍼스트는 전라남도 광양시 성황·도이도시개발사업지구 L-3블럭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1140가구로 이뤄져 있다. 
입주는 오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단지 내 설치 예정인 국공립어린이집은 분양 후 설치 조건에 대해 광양시와 협의하고 입주예정자 동의 절차 등을 거쳐 무상임대조건으로 광양시가 설치·운영하는 형식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이 단지 내 설치되면 입주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영유아 자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원의 70%까지 입주민 자녀에게 우선 입소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 12월 관계법령 개정으로 500가구 이상 신규 아파트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됐다. 


광양푸르지오 더퍼스트의 사업주체인 코리아신탁과 위탁사인 지평디앤피, 시공사 대우건설은 국공립어린이집 의무화 이전에도 15개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입주 후 안정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이 단지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전윤영 마케팅실장은 “국공립어린이집을 푸르지오 단지 내 조기에 설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입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공공보육 증진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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