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의중앙선 행신역 시설개량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행신역의 KTX 운행으로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편의 증대를 위해 코레일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거쳐 역사 남측에 대합실을 증축하고 승강장 대기실 1곳을 설치키로 했다. 


또 경의중앙선 역사에서 KTX 승강장까지 거리가 멀어 불편이 발생됨에 따라 KTX 승강장을 서측으로 연장해 단축키로 했다. 
엘리베이터 1대와 에스컬레이터 2대 등 승강설비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15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내년 2월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2년 5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행신역 시설개량으로 경기 서북부권 지역주민의 KTX 이용기회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편리하게 철도역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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