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입주 우선협상대상기업으로 티에이치이, H.K글로벌타워, KINGTOPS 등 3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기업은 YGPA와의 협상을 거쳐 입주대상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면 90일 이내에 입주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입주계약 체결 후 90일 이내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자 시설을 건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수 있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기업으로 선정된 티에이치이는 동물사료 수입업체다.
축산용혼합사료, 유기질 비료, 버섯배지를 미국, 이집트, 우크라이나 등으로 부터 수입, 이를 혼합·제조해 중국, 베트남 등으로 수출한다. 


H.K글로벌타워는 제지물류허브를 구축하고 중소화주를 대상으로 한 소량화물 물류업체다. 
KINGTOPS는 위생처리 제품, 수술용·보건용 마스크 등 의약외품을 제조해 중국을 중심으로 베트남, 필리핀에 수출하는 업체다.


이들 기업은 최대 50년간 저렴한 임대료와 함께 지방세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YGPA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3개 입주기업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연간 2만8000TEU 이상의 물량이 창출될 것”이라며 “또 5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뿐 아니라 340만 달러 이상의 외국인 투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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