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조달청은 오는 2021년까지 건설정보모델링(BIM)을 맞춤형 서비스 공사의 전 단계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맞춤형 서비스는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관의 시설공사를 조달청이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조달청은 지난 2016년부터 BIM을 총사업비 300억 원 이상 맞춤형 서비스 사업의 모든 설계단계에, 300억 원 미만 사업은 계획설계에만 적용해오고 있다.
앞으로 300억 원 이상 사업은 설계 공모에서부터 BIM 기반 평가를 도입해 당선작을 선정한다.
중소규모 사업 가운데 200억 원 이상은 내년부터, 100억 원 이상은 2021년부터 모든 설계단계에 BIM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술형 입찰 발주도 스마트 건설기술 공사까지 확대하고, 평가항목 신설과 심의위원 위촉 등 심의 절차도 개선한다.
조달청 정재은 시설사업국장은 “조달청은 건설산업의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BIM 확산을 선도해 왔으며, 지속적인 환경 조성으로 보다 실효성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