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몇 차례 무산 위기를 겪었던 화성국제테마파크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 경기도, 화성시는 30일 경기도청에서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화성국제테마파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문호리 일대 송산그린시티 동측 부지 약 418만㎡에 테마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을 갖춘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이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4조5700억 원이다.


오는 2021년 착공해 2026년 쇼핑몰, 호텔, 골프장과 테마파크 일부가 개장한다. 
2031년 아울렛을 포함한 전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2023년 이후 제2외곽순환도로, 신안산선 등의 개통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 서울 도심 및 여의도에서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게 돼 국내외 관광객 모두 편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K-water는 용지공급과 공사진행을,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은 사업진행과 랜드마크 건설을 맡는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관광단지 지정 등 테마파크 사업 관련 인허가 등 행정을 지원한다.
협약기관은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결정하고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K-water 이학수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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