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해군본부가 손잡고 군사시설 첨단화를 추진한다. 


건설연과 해군본부는 26일 충남 계룡대에서 ‘건설 신기술의 군사 분야 적용·도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건설연 신휴성 미래융합연구본부장, 해군본부 이래원 공병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건설연 미래융합연구본부가 보유한 건축 3D프린팅 기술, VR·AR 기반 가상건설 시뮬레이션 기술, 스마트 토공 기술 등 건설 분야 신기술과 창군 이래 70년간 축적해온 해군 공병의 군사첨단시설 건설·유지관리 노하우를 접목하게 된다. 


3D 프린팅 기술은 군 막사 건설에, AR·VR 시뮬레이션 기술은 모의전투 시뮬레이션·무인 원격장비 제어· 전장상황 공유·교육 등에 활용 가능하다.


건설연 신휴성 미래융합연구본부장은 “군사시설 건설 기술의 공동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관련 정보 공유, 기술 교류, 사업 수행 등에 협력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건설연과 해군의 역량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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