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인근 부지에 인천운영센터(IOC)를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인근 국제업무2지구 7230㎡ 면적에 사업비 36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4834㎡ 규모로 건립한다.   
내년 6월까지 건축허가 승인 및 설계 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9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 4월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운항·객실 승무원 브리핑을 위해 제2터미널 내 인천여객서비스지점과 터미널1 인근 업무 단지에 위치한 인하국제의료센터 IOC를 사용하고 있다. 


공간이 협소하고 인하국제의료센터 IOC에서 제2터미널까지 거리가 15.4㎞로 20분 이상 소요된다. 


새롭게 건립되는 IOC는 제2터미널까지 거리가 2.4㎞로 셔틀버스로 5분 이내 도착할 수 있어 운항·객실승무원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 IOC는 운항·객실 승무원들이 보다 편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 동선과 업무 특성에 따른 건물 사용 패턴을 분석해 내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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