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건설기계 생산과 판매 모두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는 등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5일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5월 건설기계 완성차 생산은 8005대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5월 완성차 판매도 8572대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완성차 생산과 판매 모두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완성차 내수판매는 2415대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품목별로 굴착기는 656대로 전년 대비 16.0% 감소했다.
올해 당월 실적 중 최저치다.
스키드스티어로더는 26대로 전년 대비 27.8% 감소했다.
콘크리트펌프는 15대로 전년 대비 53.1% 감소했다.
반면 지게차는 1638대로 전년 대비 4.0%, 휠로더는 26대로 전년 대비 18.2% 각각 증가했다.
5월 완성차 수출은 6157대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
건설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완성차 수출은 3월 이후 3개월 연속 6000대 초반 실적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