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660억 원을 투입해 수도권 광역철도 급행 정차역 15곳에 승강장 안전문을 설치한다.


철도공단 수도권본부는 광역철도 급행 전동차 신설 운행에 따라 급행 정차역 승강장 안전문 설치공사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안전문이 설치되는 역은 경부선 안양·금천구청·군포·의왕·성균관대·오산·서정리·평택·성환, 경의중앙선 덕소, 경원선 덕정·양주·동두천, 경의선 백마, 경춘선 춘천 등 5개 노선 15개 역이다. 


철도공단은 총사업비 660억 원을 투입, 이달 안전문 설치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1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안전문 설치공사는 안전 확보를 위해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심야시간을 이용해 시행된다. 
작업 중에도 임시열차 또는 회송열차가 수시로 운행돼 공사기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철도공단은 예상하고 있다. 


철도공단 장봉희 수도권본부장은 “광역철도 급행 정차역 승강장에 안전문을 설치함으로써 승객이 보다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기간 내 완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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