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서울시가 건설근로자 안전교육에 가상현실(VR)을 활용한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건설근로자 VR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강의나 동영상을 시청하는 일방향식 교육으로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건설근로자가 VR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사고 발생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12월까지 추락, 감점, 낙하, 협착, 충돌 등 안전사고가 많은 재해 분야 콘텐츠를 개발해 내년부터 현장근로자가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 한제현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VR 안전교육은 재해 없는 공사현장을 만들기 위한 안전교육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건설근로자의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VR 안전체험 교육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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