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경기도는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상일동~풍산동 구간이 24일부터 철도종합시험운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하남선은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장 7.7㎞다. 
1단계 상일동~풍산동 4.7㎞는 내년 상반기, 2단계 풍산동~창우동 3㎞는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이번 시험운행에는 현대로템에서 제작·개량한 신형열차 8량(1편성)이 투입된다.


우선 열차 지붕에 CCTV를 설치·운행해 차량 내에서 모니터로 전차선 높이, 편위 및 전기 집전상태 등을 확인하고 녹화한 동영상으로 데이터를 분석, 열차 운행에 전기 공급이 원활하게 되는지 알아보는 입선집전시험 절차를 시행한다.


고덕차량기지에서 열차를 출발시켜 1단계 구간 진입 후, 전기·신호·궤도 등 위치 측정과 승강장 스크린도어 동작상태 시험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경기도는 입선집전시험 외에도 설로변 설비 작동 등을 확인하는 공종별 시험, 운영사와 합동으로 시행하는 사전점검, 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 등 개통준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경기도 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시험운행기간 동안 관계기관과 지속적 점검·시험을 통해 지하철 운행 시 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할 것”이라며 “모든 절차를 차질 없이 완료해 원활한 개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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