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19일 울산 온산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울산 온산항은 반폐쇄성 해역으로 해수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
또 온산공단 등에서 발생하는 중금속을 포함한 비점오염원들이 그대로 유입되고 오랜 기간 퇴적돼 해양환경 개선 조치가 시급한 곳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울산지방해양수산청과 KOEM은 온산항의 해양수질, 해저퇴적물, 해양생태계 등의 종합적인 해양환경조사 및 지반조사 등을 실시, 이를 바탕으로 지역주민 의견반영 등을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 

 
이날 KOEM은 울산 온산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사업개용, 현장조사 결과보고, 사업효과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해역이용 불편·개선 요청사항을 청취했다. 

 
KOEM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해역 이용자인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시설계의 완성도를 높여 추후 효과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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