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그동안 수입해서 사용하던 철도 핵심부품 3가지가 우리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으로 대체된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국가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부품을 SR이 구매하기로 협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구매 협의가 이뤄진 품목은 만도의 오일댐퍼, 베어링아트의 윤축베어링, 유진기공산업의 자동연결기 등 3가지다.
각각 254억 원, 202억 원, 192억 원 등 648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해외 진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진흥원은 시험방안과 계획을 수립, 연말쯤 SR에 구매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8월부터 입고, 각각 2개월 후 시험을 위해 실제 철도차량에 설치될 예정이다.


유진기공산업 김기남 이사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도 납품실적 부재로 국내외 시장진출에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이번 협의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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