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동해선 전 구간 전철화가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4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기존 동해선은 부산~포항과 동해~강릉 구간만 전철화돼 있어 포항~동해 구간은 디젤 기관차만 운행이 가능했다.
이번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전 구간 전기철도 고속화 서비스가 가능해져 운영효율이 향상될 전망이다.

공사는 이번 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면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4875억 원을 투입, 오는 2022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완료 후 전 구간이 개통되면 EMU 열차가 부산~강릉 6회, 동대구~강릉 5회씩 운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임종일 철도건설과장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적기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