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대우건설이 부산 괴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부산 괴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1459억 원이다.  


괴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530-13번지 일대 3만131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총 764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것이다. 
전용면적별로 59㎡ 384가구, 72㎡ 142가구, 84㎡ 238가구다.
전체 764가구 중 조합분 520가구를 제외한 24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괴정3구역은 부산 지하철 1호선 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인근에 옥천초, 장평중, 해동고, 동아고, 삼성여고 등이 있고 사하구 중심 학원가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북측에는 승학산, 동측에는 괴정오작교체육공원과 옥녀봉 등이 있다. 
인근에 괴정5구역 재개발(3600가구), 힐스테이트 사하역(1314가구), 사하역 비스타동원(513가구) 등 신규 아파트가 잇달아 들어서 대단지 아파트촌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괴정3구역에 새로운 푸르지오의 특화 설계안을 적용했다.
아파트 주동 수를 줄이고 단지 중앙에 대규모 광장을 배치해 전 가구에서 탁 트인 공원 조망권을 확보했다. 
스카이 커뮤니티, 선큰 커뮤니티, 테크형 스트리트 상가를 통해 입주민이 쾌적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클린에어시스템, 친환경 웰빙시스템, 재난대비시스템, 첨단보안시스템, 소음저감시스템, IoT 스마트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특화시스템을 도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괴정3구역을 새로운 푸르지오의 특화설계를 적용, 서부산권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며 “대우건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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