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대형오염사고 대응을 위한 ‘5000t급 다목적 대형방제선’을 건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형방제선은 길이 102m, 폭 20.6m다. 
대규모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뿐 아니라 대형 해양부유물 수거 및 타선 소화, 비상 예인 기능 등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OEM은 우리나라 조선산업 역량 향상을 위해 이 다목적 대형방제선의 설계결과를 표준설계시안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KOEM 박승기 이사장은 “방제기능뿐 아니라 준설, 대형부유물 수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다목적 재난 대응선으로 설계했다”며 “향후 내실 있게 건조해 국가 방제역량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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