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드론을 활용, 토지 감정평가 정확도를 높이는 데 힘을 모은다.  


LX와 감정평가사협회는 18일 LX서울지역본부에서 ‘보다 적정한 가치평가 및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LX 조만승 부사장, 감정평가사협회 송계주 선임부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LX 사내벤처팀의 ‘드론 활용 토지현황 제공 서비스’를 통한 감정평가업무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로 LX 사내벤처팀은 드론을 활용한 최신 토지현황과 경사도 등 다양한 토지공간정보를 감정평가사협회에 제공하게 된다. 
감정평가사협회 감정평가정보센터는 이를 평가물건 분석에 활용, 감정평가업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두 기관은 토지 가치평가와 공정경제 구현을 위한 업무협력 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LX 조만승 부사장은 “국토정보와 가치평가 전문기관이 만난 뜻 깊은 날”이라면서 “국민 재산권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협력한다면 시너지 효과와 함께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정평가사협회 송계주 선임부회장은 “LX의 공간정보를 활용해 감정평가업무가 보다 공정하고 적정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감정평가산업과 국토공간정보산업이 상호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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