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2.1GW 규모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19일자로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2.1GW, 세계최대 규모로 추진된다.
4조6000억 원의 민간 투자자금이 투입돼 100만 가구에 공급이 가능한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부지 규모도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30㎢다.


이번 발전사업 허가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환경영향평가,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관련 인허가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쯤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4월까지 1.2GW의 1단계 사업을, 2025년까지 나머지 0.9GW를 준공할 계획이다.


525만 개 태양광 모듈과 10m 규격 부유체 30만 개가 필요해 국내 업계에 2조5000억 원 규모의 시장 참여 기회도 확보될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했다.


수상태양광 건설에 연 160만 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1.4GW 규모는 내부개발·투자유치형으로 추진해 수익을 새만금 산단 조성과 투자 유치에 활용하는 등 지역 경제와 새만금 개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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