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15일 3억 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3년물로, 발행금리는 미 국채금리에 72.5bps 가산금리에서 결정됐다. 
특히 신규발행프리미엄 없이 발행됐다. 
지난주 미국 투자등급 발행채권의 신규발행프리미엄이 평균 5bps 내외임을 고려하면 투자자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서부발전은 설명했다. 


서부발전은 75개 투자자로부터 발행금액 3억 달러에 4.6배에 이르는 총 14억 달러의 유효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투자자는 아시아 70%, 유럽·중동 30%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중앙은행·국부펀드 41%, 자산운용사·펀드 35%, 은행 18%, 보험사 5%, PB·기타 1% 순이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이번 외화채권 발행을 통해 서부발전에 대한 국제금융시장에서의 투자자의 신뢰를 확인했다”며 “향후에도 신재생에너지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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