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제주항공의 조종사를 양성한다. 

 

공항공사와 제주항공은 16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공사 사옥에서 KAC 제트전환과정 조종사 양성교육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위탁계약은 정부의 조종사 양성정책인 ‘先선발 後교육’제도의 일환이다. 
공항공사는 24일부터 제주항공 훈련생 교육과정을 개시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제트전환과정을 통해 운송용 항공기 조종사를 훈련시켜 왔다. 
지난 2017년 6월부터 현재까지 420명의 조종사를 배출했다. 
이 중 316명이 항공사 부기장으로 취업했다. 


공항공사 손창완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훈련을 통해 우수한 조종인력을 양성하겠다”며 “국내 조종사 수급 안정화를 통해 국적 항공사의 경쟁력 강화 및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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