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6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은 6조3990억 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 가까이 늘었으나 5월보다는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6월 전문건설공사 수주규모는 6조399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인 5월과 비교하면 12.1%의 큰 폭으로 감소했다.   


건설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꾸준하게 가시화되고 있으나 실제 공사발주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적지 않아 단시일 내 급격한 수주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건정연은 설명했다. 


6월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2조2660억 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28.1% 증가했으나 전월보다는 4.9% 감소했다. 
하도급공사 수주액은 4조590억 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했으며 전월과 비교해서도 16.1%의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업종별로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은 1조2130억 원이다.
전년 동월보다 14.7%, 전월보다 20.7% 각각 감소했다. 
습식방수공사업은 359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전월 대비 11.5% 각각 감소했다.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업은 2450억 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15.1%, 전월 대비 40.2%의 큰 폭으로 각각 감소했다. 


실내건축공사업은 843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 15.7% 감소했다. 
금속구조물창호사업은 6810억 원이다.
역시 전년 동월보다는 9.5% 증가했으나 전월보다는 16.5% 감소했다. 
강구조물 및 철강재설치공사업은 283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 6.7% 감소했다. 


반면 토공사업은 807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 전월 대비 20.9% 각각 증가했다. 


건정연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정부 주도의 건설투자가 실현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적지 않음을 감안하고 이를 업황평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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