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사내 대금지급시스템과 조달청의 하도급지킴이를 연계해 하도급대금 지급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은 하도급업체가 대금을 청구할 경우 하도급지킴이와 K-water 사내 대금지급시스템을 각각 이용해왔다. 
이로 인해 하도급지킴이에 대금 청구 정보를 입력한 뒤에 동일한 내용을 K-water 사내 대금지급시스템에 또 입력해야 했다. 


대금 청구 및 지급 과정에서 5번의 중복업무가 발생하는 등 청구 절차가 번거롭고 이에 따라 대금 수령이 지연됐다. 


K-water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달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하도급지킴이와 내부의 대금지급시스템 정보를 연계했다. 
하도급지킴이에 대금 청구 정보를 한 번만 입력하면 정보가 연계돼 K-water의 내부 대금지급시스템에 다시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K-water 관계자는 “하도급대금 연계시스템 도입으로 하도급대금 청구·지급 절차가 간소화돼 하도급업체에 신속한 대금 지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임금 등의 체불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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