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1조3000억 원 규모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이 추진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5일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은 장암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57.1㎞가 운행 중이며, 부평구청~석남역 연장선 4.2㎞가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총사업비 1조2977억 원을 투입해 석남역부터 청라국제도시까지 10.7㎞,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기본계획이 승인돼 인천시는 이달 중으로 턴키나 기타공사 등 공사 수행방식을 결정, 오는 9월 설계에 착수해 2021년 하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개통은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2029년으로 제시됐으나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2027년 상반기로 앞당겨졌다.


완공되면 8칸 열차가 출퇴근 6분, 평시 12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청라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소요시간은 78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된다.


대광위 김희수 광역교통운영국장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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