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15일부터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 일광~태화강 구간 신설선로를 운행한다. 


부산~울산 복선전철은 부산 부전~울산 태화강까지 총연장 65.7㎞다.
1단계 부전~일광 구간은 지난 2016년 12월 완공, 운행 중이다. 
2단계 일광~태화강 구간은 현재 76%의 공정률로 건설되고 있다. 


일광~태화강 구간 기존 선로는 급곡선 9곳, 레일이음매로 인해 소음과 진동에 취약했다. 
신설선로는 급곡선을 제거하고 이음매 없는 장대레일을 설치,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11개 철도건널목을 폐쇄하고 입체교차되도록 함에 따라 이전까지 단절된 지역이 연결돼 주민 편의를 높이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철도공단 석호영 영남본부장은 “이번 일광∼태화강 구간 신설선로 운행을 통해 주민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공정 추진 및 안전 관리를 통해 부산∼울산 복선전철의 2021년 완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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