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자체개발한 발명품으로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수상했다.
한전은 자체개발한 ‘지중 전력구 감시장치’와 ‘활선상태 현수애자 실시간 절연성능 진단장비’가 미국 실리콘밸리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중 전력구 감시장치는 자율주행 모노레일에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해 설비상태를 진단하는 시스템으로, 사람이 전력구 안으로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설비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국제 발명가협회 특별상과 모로코 발명협회 특별상을 받았다.


활선상태 현수애자 실시간 절연성능 진단장비는 가공 송전선로 애자의 절연저항을 측정해 절연 성능을 진단하는 장비다.
측정과 동시에 애자의 이상 유무를 진단할 수 있어 높은 진단 정밀도를 인정받았다.
국제 발명가협회 금상과 중국 발명가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전 김태옥 기술기획처장은 “이번 수상으로 한전 자체개발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알렸다”며 “기술이전, 제품수출 등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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