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접이식 컨테이너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접이식 컨테이너는 철도연과 한국파렛트풀이 공동 개발한 것이다. 
화물이 없는 빈 컨테이너를 접어 부피를 1/4로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빈 컨테이너 운송·보관 비용을 최대 75% 절감 가능하다. 


국내에서 광양~천안~부산~광양 노선에서 시범 운영이 진행된다. 
해외에서는 부산~베트남 하이퐁항의 동남아 노선과 미국 로스앤젤레스항에 이르는 미주노선이 대상이다. 
현대상선, SM상선, 장금상선, 고려해운 등이 참여한다. 


철도연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기존 물류 인프라와의 연계성, 효용성 등을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 실용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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