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위례신사선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사업 제3자 제안공고를 12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12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서울시의회 동의절차를 거쳐 위례신사선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확정한 바 있다. 


서울시는 1단계 사전적격성평가, 2단계 기술 및 수요·가격평가 등을 거쳐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12월 실시협약 체결을 거쳐 늦어도 2022년에는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삼성역~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연장 14.7㎞에 정거장 11개소, 차량기기 1개소를 조성한다.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접근성이 부족한 위례신도시의 교통편의를 향상시키고 송파구·강남구에 발생하는 교통혼잡을 완화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및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한제현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사업 추진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착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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