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1일 인천 사옥 대강당에서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IPA 남봉현 사장은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312만TEU 처리,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으나 경영환경에 부정적 요소가 산재해 있는 만큼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한 과제로 △혁신이 살아 숨 쉬는 조직문화 확립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 △사회적 책임의 핵심 가치화와 공정거래 문화 선도 △인천항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항만으로 조성 등을 꼽았다. 


우선 혁신이 살아 숨 쉬는 조직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변화하는 환경과 고객의 요구를 이해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신규 선대 유치와 항로 다변화에 집중하고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항만배후단지가 종합비즈니스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등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책임을 핵심 가치로 삼고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강화해 IPA가 민간에 적용하고 있는 관행과 규정에 불공정은 없는지 살피고 사업별 맞춤형 개선을 통해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선도하자고 말했다.


이밖에도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등 인천항을 안전한 항만으로 조성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인천항만가족과 지역사회에 감사한다”면서 “인천항의 고객과 파트너가 인천항과 IPA의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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