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베트남 호치민에 엔진 트레이닝 센터를 설립했다. 


10일 열린 설립 기념식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유준호 부사장과 베트남 주요 운수업체 및 상용차 제조사 관계자, 엔진 딜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 트레이닝 센터는 베트남 현지 엔진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됐다. 
고객사 등에 신형 엔진 모델, 최신 배기가스 저감 기술 등 엔진 관련 정보와 교육을 제공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엔진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서비스 지원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향후 센터 기능을 확대해 동남아 시장으로 대상으로 한 교육·부품물류거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은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도로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승용차를 비롯해 트럭, 버스 등 상용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엔진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7년 CNG버스 엔진 제품을 시작으로 베트남 엔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진출 첫 해인 2017년 12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오는 2023년 3000만 달러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유준호 부사장은 “엔진 트레이닝 센터는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 엔진 시장 전체로 사업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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