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조달청은 45개 기업을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 2013년부터 조달물품의 품질·기술력 등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G-PASS기업으로 지정,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해오고 있다. 
G-PASS기업에는 최장 8년까지 전시회 및 바이어 상담회 참가, 벤더등록 및 입찰서 작성 지원 등 기업의 수출역량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가 지원된다. 


이번에 지정된 45개 기업에는 수도관, LED 조명 등 전통적인 조달품목인 건축자재 제조기업뿐 아니라 우편무인창구, 지능형 영상감시장치 등 ICT제품 기업도 다수 포함됐다. 


이들 기업의 주요 진출 희망국가는 베트남(12개 기업), 중국(11개 기업), 미국(9개 기업),  호주(3개 기업), 아랍에미리트(2개 기업), 미얀마(2개 기업), 인도네시아(2개 기업), 러시아(1개 기업) 순이다. 
3개 기업은 유엔 조달시장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우수 조달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판로 지원도 필수적”이라면서 “해외조달시장 진출이 혁신제품 판로 확대와 우리 경제 수출활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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