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가스공사는 10일 대구 사옥 국제회의장에서 채희봉 17대 사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채희봉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시대적 요구인 만큼, 천연가스의 역할 확대를 통한 국가 에너지정책 목표달성과 미래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 수소경제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선제투자는 물론 LNG를 활용한 벙커링·화물차 연료 전환·냉열 사업 등 에너지 신사업을 육성, 미래 에너지문제를 해결하고 가스공사의 시장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경제 활성화, 남북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천연가스 기여 방안 마련 등도 중요 아젠다로 언급했다.


채 사장은 “여러 과제 해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청렴·윤리의식 정착 및 부정부패 척결, 소통 기반의 미래 지향적 노사관계 정립, 직원·조직 역량 극대화를 통한 글로벌 수준의 전문성 확보에 함께 나서자”고 당부했다.


한편 채 사장은 취임식에 앞서 노동조합과 ‘상생협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공동 협약’을 맺고 천연가스산업 및 가스공사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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