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부산신항 웅동 항만배후단지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항만공사(BPA)가 선정됐다. 
BPA는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해 국내외 다국적 기업을 유치, 세계적인 해양산업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BPA가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2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2단계)에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는 1종 항만배후단지 약 85만㎡를 개발하는 것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3년 준공,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수부는 제3자 제안공모를 진행해 개발, 재무, 운영 3개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BPA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해수부와 BPA는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한 후 주민·전문가 의견을 수렴, 개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BPA는 국내외 다국적 기업 유치해 웅동 2단계 항만배후단지를 세계적인 해양산업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402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353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 2332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수부 오운열 항만국장은 “부산신항 웅동지구 1종 항만배후단지 사업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신항의 위상에 걸맞은 배후단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협상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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