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보령시 무창포 닭벼슬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닭벼슬섬은 보령시 웅천읍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1996년 탐방객의 접근 안전성을 높이고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연육돌제가 설치됐다. 


그러나 이 연육돌제가 해수유통을 차단하고 돌제 남·북단의 퇴적상 변화로 유용 수산물이 감소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왔다. 


KOEM은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4월 보령시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 복원을 위한 시공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KOEM 박승기 이사장은 “무창포 닭벼슬섬 주변 갯벌복원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수산물 생산증진과 관광자원 회복 등 갯벌자원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