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이 9일 개원했다.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출연해 건립한 것이다. 


한수원 224억 원, 경북도·경주시 136억 원, 정부가 88억 원 등 총 448억 원을 투입, 경주시 감포 일대 3만여㎡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행정동과 실습동, 기숙동 등 3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체력단련실, 독서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원자력산업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자를 위한 직업기능교육과 한수원 및 협력사 재직자를 위한 실습 중심의 원자력 정비역량 강화교육 등을 시행한다. 


미취업자를 위한 직업기능교육은 특수·파이프 용접, 전기제어, 비파괴 검사 등 4개 과정이다.
15명씩 60명을 선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재직자 교육은 내년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양성원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인력을 공급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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