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엔지니어링 산업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도약을 다짐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엔지니어링진흥협회가 주관한  ‘2009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이 16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문헌일 한국엔지니어링진흥협회장 등 정·관계 및 엔지니어링 산업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업체와 기술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엔지니어링 산업은 건설, 플랜트, 정보통신 등 관련 산업을 포괄하는 지식 서비스 산업으로 부가가치와 고용확대 효과가 크다”며 “핵심기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그리고 관련 법령을 정비해 21세기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엔지니어링진흥협회 문헌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한국경제가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서게 된 이면에는 국가 기간산업을 이끌어온 엔지니어링 종사자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다” 며 “오늘 이 자리가 국가 발전을 위한 엔지니어링 종사자들의 역할과 사명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엔지니어링산업의 제2 도약을 위해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R&D 추진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고급인재 양성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에 맞는 법·제도 개선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비전 선포식이 거행됐다.


엔지니어링 산업의 미래 가치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기술개발 및 해외진출을 통한 재도약의 다짐을 표명한 것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33년간 엔지니어링 관련 업무에 종사하면서 끊임없는 기술 혁신 및 성공적 사업 수행으로 엔지니어산업 질적 성장을 주도한 삼성엔지니어링(주) 정연주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주)대한콘설탄트 이우정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현대엔지니어링(주) 김완수 상무, (주)한맥기술 최영수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주)삼안 서정원 부사장, (주)삼호기술공사 임영진 대표이사, (주)삼육건설엔지니어링 이상수 대표이사, (주)이화기술단 이봉재 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국무총리표창 4명 등 총 36명이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2009 엔지니어링의 날 부대행사로 15일 엔지니어링 국제포럼이 18개국 23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63빌딩에서 열려 선진기업의 엔지니어링 해외진출 전략 사례와 개도국의 시장 현황과 프로젝트 수행에 관항 정보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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