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9일 안전과 환경을 강조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우선 사장 직속의 재난안전실을 신설한다. 
재난안전실은 정부의 중점 정책기조인 공공기관 안전강화에 대응하고 범 인천항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 역할 수행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그동안 IPA의 재난대응 및 안전관리업무는 기능에 따라 각 본부에 나눠져 있었다. 
이로 인해 하나의 리더십 아래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사장 직속의 재난안전실을 신설함에 따라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 전사적 자원을 총동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 미세먼지 등 항만 관련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항만환경팀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인천항 만들기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IPA 남봉현 사장은 “안전과 환경은 항만 이용객과 인근 시민의 생활에 가장 밀접한 문제”라며 “이번 조직개편은 국민의 삶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IPA의 책임과 역할을 보다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