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오천항 건설공사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오천항은 지난 19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됐다. 
항내에 암초가 많아 개발이 어려웠다. 
이로 인해 인근에서 활발하게 이뤄지는 해조류 양식 어항세력에 비해 협소하고 노후됐다. 


지난 2월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서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여수해수청은 향후 오천항 건설에 450억 원을 투자해 외곽시설, 물양장, 어항부지, 여객부두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오천항 개발이 완료되면 정온도가 개선돼 어선을 안전하게 수용할 수 있게 되고 수산물 유통기능도 활성화돼 어업인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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