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국도로공사 요금수납원 노조가 서울 톨게이트(TG) 진입로를 기습점거, 자회사가 아닌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 시민들이 출근길 불편을 겪었다.


노조원들은 4일 오전 7시 3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서울요금소 12개 차선 가운데 6개를 점거한 채 2시간가량 농성을 벌였다.
이로 인해 출근 시간대 혼잡이 가중되며 시민들은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불편을 겪었다.


농성은 경찰이 5개 중대를 동원해 집회를 해산시키며 마무리됐고, 노조원 20여 명은 검거돼 경찰서로 연행됐다.


이들은 지난 1일 출범한 도로공사의 자회사 한국도로공사서비스를 통한 정규직 채용에 반대,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지난달 30일부터 서울 TG 구조물 고공농성과 텐트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