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세계항공교통학회(Air Transport Research Society)가 뽑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공항운영그룹으로 선정됐다. 
제주공항과 김해공항은 최고 아시아 공항으로 뽑혔다. 


2019 세계항공교통학회 월드 콘퍼런스 시상식이 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운영효율성과 재무성과 등의 주요 평가지표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항운영그룹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개별 공항 평가에서도 제주공항이 연간 이용객 4000만 명 이하, 김해공항이 2500만 명 이하 아시아 공항 중 각각 최고 공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면서 대규모 시설공사와 인력운용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의 제한된 수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SOC 투자로 지방공항을 지방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공공성 측면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해온 것을 이상적으로 평가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공항공사 손창완 사장은 “국제무대에서 공항운영 전문기관과 우수 공항으로 평가받아 영광”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을 만들어가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항공교통학회는 지난 1995년 설립된 항공교통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학술단체로, 전 세계 항공정책 전문가, 국제기구 구성원, 공항 및 항공사 관계자 등 7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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