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여름철 폭염에 노출되는 현장근로자의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더위 탈출 HDC 고드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여름철 현장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온열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상청의 ‘더위체감지수’를 활용해 현장 온도가 섭씨 30도 이상일 때 안전순찰조를 운영, 근로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역별·공종별로 비상사태 모의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공종에 따라 고위험군, 위험군, 일반군으로 나누어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고위험군은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작업을 중지, 대기토록 했다. 
위험군은 40분 작업 20분 이상 휴식, 일반군은 50분 작업 10분 이상 휴식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 


또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청주 가경 아이파크 2차 현장 등 전 현장에 냉방시설과 냉동고, 음료 등이 마련된 ‘HDC 고드름 방’을 설치해 현장근로자가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물과 얼음을 배송하고 온열 질환자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쿨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폭염경보가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고위험군 작업현황을 파악하고 안전관리 지역책임자와 안전담당 임원 등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는 비상체제를 가동해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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