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서울 강변역 인근에 70가구 규모의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광진구 구의동 587-62번지 일대의 강변역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결정(변경) 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역세권에 위치한 임대주택이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으로 건립하는 방식이다. 


강변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의 비촉진지구 사업으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돼 상한 용적률(500%)을 적용받게 됐다.  


이에 따라 강변역 인근 광진구 구의동 587-62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15층, 공공임대 18가구·민간임대 52가구 총 70가구 규모의 청년주택이 건립된다. 
단독형 46가구, 신혼부부형 24가구다. 


연면적은 3578.30㎡으로 주차장 30면을 설치하고 이 중 10%인 3대의 주차면수는 나눔카 전용으로 배정한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 및 교육연구시설, 지상 3층~15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3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착공은 오는 12월이며 준공 및 입주는 오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서울시 김성보 주택건축기획관은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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