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1일 ‘지식재산권 정보제공 플랫폼’을 오픈했다.  


지식재산권 정보제공 플랫폼은 도로공사 기술마켓 홈페이지(http://market.ex.co.kr:5004/)에 구축됐다.


도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 실용신안 등의 지식재산권이 공개되어 있다. 
사용계약 기준 및 절차도 자세히 안내돼 있다.


특히 도로공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8개 유형별로 분류,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보수 관련 업체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키워드·카테고리별로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로공사는 지식재산권 사용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허 사용료를 현행 2.0~2.5%에서 0.8~1.0%로 인하키로 했다.


도로공사는 △구조물 점검·시험·평가 장비 및 방법 △가드레일, 방음벽 △도로포장 장치·공법 등 토목·건축 관련 분야뿐 아니라 교통, 차량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36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의 기술능력 등 일정 심사를 거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현재 72개 업체에서 도로공사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하고 있다.


도로공사 이상재 법무실장은 “중소기업이 도로공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고속도로뿐 아니라 전국의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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