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신항 배후단지 1단계 2구역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인천신항 배후단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2구역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민간 컨소시엄인 (가칭)인천신항 배후단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신항 1단계 배후단지 214만㎡ 가운데 2구역 94만3000㎡에 약 2000억 원을 투입, 오는 2022년까지 토지 및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조성 후에는 2023년부터 고부가가치 물류·제조기업에 배후단지를 공급하게 된다.  


해수부는 ‘항만법’에 따라 지난 3월 제3자 제안공모를 실시했다. 
인천신항 배후단지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단독 제출했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개발·재무·관리운영 3개 분야의 추진계획을 평가한 결과 평가기준을 충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인천신항 배후단지 컨소시엄에는 HDC현대산업개발(45%), 늘푸른개발(30%), 토지산업개발 (20%), 활림건설(2.5%), 원광건설(2.5%)이 참여한다. 


오는 2022년 배후단지 개발 완료 후 분양이 이뤄져 상부시설까지 완공될 경우 3조417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4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수부 오운열 항만국장은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2구역 민간개발사업이 인천신항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상에도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