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성남에 창업·전략산업 맞춤형 공공주택인 ‘소호형 주거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2곳, 위례 1곳, 성남산단(하이테크밸리) 1곳 등 총 4곳, 1000호 규모다.   


LH와 성남시는 2일 성남시청에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는 창업·전략산업 지원시설 및 서비스와 주거공간을 결합한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주거와 사무를 결합한 특화평면을 적용하고 입주자 간 협업 활성화를 위해 공용공간을 활용한 커뮤니티 공간을 도입한다.


LH는 성남시에서 판교 제2테크노밸리 2곳 350호, 위례 1곳 470호, 성남산단(하이테크밸리) 1곳 150호 등 970호 규모의 소호형 주거클러스터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건설 총괄 △성남시에 맞춤형 지원시설 무상 제공 △창업·전략산업지원주택 운영을 맡는다. 


성남시는 △입주자 추천 및 성장지원 관리 △맞춤형 지원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창업 지원시설과 연계를 통한 지역산업 육성을 담당한다.
  

성남 소호형 주거클러스터는 내년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LH 변창흠 사장은 “국내 최초의 창업지원주택 선도지구인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필두로 성남시가 창업과 지역전략산업 성장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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