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창립 4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수은은 ‘인권 경영 선언문’을 선포했다.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인권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인권 경영 선언문을 마련하게 됐다고 수은은 설명했다. 

수은의 인권 경영 선언문은 △UN 인권기본헌장 등 국제규범 준수 △인권침해 사전예방 및 적극 구제 △고용상 차별 금지 및 다양성 존중 △협력사 공정대우 △현지주민 인권침해 사전 유의△국내외 환경법규 준수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수은은 이날 인권 경영 선언문 선포에 앞서 지난 4월 인권경영 계획과 인권영향 평가, 구제조치 등 인권과 관련된 사항을 심의·자문할 인권경영위원회도 발족시킨 바 있다.  

 
수은 은성수 행장은 “인권 경영 선언문이 우리 생활의 작은 것까지 바꾸는 새로운 출발점이자 계기가 돼야 한다”면서 “인권경영위원회 운영과 인권교육 실시 등을 통해 인권 경영이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