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김포 외환송금센터’를 개설했다. 
경기 북서부 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김포 외환송금센터는 원곡동(안산), 오장동(서울), 김해(경남), 경안(경기 광주), 의정부(경기 의정부), 화성발안(경기 화성), 평택(경기 평택)에 이은 8번째 외환송금센터다. 


김포 외환송금센터는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국인을 위한 환전·송금, 통장개설, 카드발급, 출국만기보험 지급 대행 등의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캄보디아,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국적의 상담직원을 채용, 언어 통역도 지원한다.


김포 지역은 제조업 중심 산업단지 확장에 따른 고용인력 증가로 지난 3년간 평균 등록외국인수 증가율이 5.6%를 기록, 다른 지역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김포 외환송금센터가 위치한 통진읍 및 통진시장은 주말이면 경기 북서부 외국인 근로자가 모이는 다문화 상권지역이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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