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건설업종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2개 기업에 불과했던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이 지난해에는 6개 기업으로 늘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제5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것이다.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구분한다. 
 

189개 평가대상 기업 중 대림산업, 현대건설, 호반건설, GS건설,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31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계룡건설산업,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등 64개 기업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우건설, 두산건설, 롯데건설 등 68개 기업은 양호 등급을, 볼보그룹코리아, 태광산업 등 19개 기업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덕양산업, 서연이화, 에코플라스틱 등 7개 기업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2018년도 평가결과 정보·통신업종의 동반성장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업종 9개 기업 모두 우수 이상의 등급을 받았다. 
건설업종의 개선도 돋보였다. 
2017년에 2개 기업 불과했던 최우수 등급은 6개 기업으로 늘었다. 


동반위 관계자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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