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친환경 전기차 제조기업이 새만금산업단지에 1118억 원을 투자한다. 


에스앤케이모터스는 26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앤케이모터스는 오는 2024년까지 새만금산단 1공구 장기임대용지 31만4000㎡에 총 1118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설립한다. 
연간 10만 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1520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에스앤케이모터스는 중국 송과자동차, 태산하이테크와 협력, 완성차를 조립·생산해 한국과 동남아에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송과자동차는 자체 개발한 첨단복합소재를 사용한 경량화 차체와 부품을, 태산하이테크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모터와 엔진 모듈을 공급한다.


에스앤케이모터스는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새만금을 친환경 전기차 핵심 생산기지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앤케이모터스 이방우 대표는 “새만금의 저렴한 장기임대용지와 용지의 확장 가능성,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을 이용한 수출입 편리성, 법인세 감면 등의 매력적인 환경에 끌려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숙 새만금청장은 “지난달 말 전기차 관련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에스앤케이모터스와 전기차 제조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새만금이 전기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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